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펼친 송림해안 줍깅 봉사활동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최완현)이 5월 31일 바다의날을 맞아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해양정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줍깅은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며 스웨덴어 줍다(plocka up)와 영어로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에서 유래됐다.
특히 이번 해양정화 봉사활동은 서천군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그린어게인과 함께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천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가운데 하나로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의 중간 기착지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갯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라며 "특히 송림산림욕장과 송림해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정기적인 보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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