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설성 어울림센터’ 준공…시장통 도시재생 새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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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설성 어울림센터’ 준공…시장통 도시재생 새 활력

도시재생 핵심거점, 주민 의견 반영한 복합공간 조성

  • 승인 2024-06-02 09:06
  • 수정 2024-06-02 15:2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 음성군, 설성 어울림센터 준공식 개최(1)
음성군 설성 어울림센터 준공식 사진.
음성군이 음성읍 시장통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거점시설인 '설성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치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군은 5월 31일 준공식을 열고 오랫동안 방치돼온 음성읍 문화1길 10-1번지 일원 부지에 들어선 설성 어울림센터를 공식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사업에 힘써온 주민협의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성 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86억여 원이 투입된 대규모 복합시설로 연면적 1391㎡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센터 안에는 아동·청소년 돌봄과 교육,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마련됐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제과제빵 체험공간 '품바빵제작소', 회의 등 다목적공간으로 활용할 '계단형 다목적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아동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품바빵제작소는 음성시장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제과제빵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꾸며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입주해 상담과 교육, 학업복귀 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은 '주민회의실'이 조성돼 지역민의 다양한 활동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센터 조성에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됐다.

군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설계단계부터 지역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조병옥 군수는 "설성 어울림센터가 청소년과 아동,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어울림센터 조성을 계기로 주변 음성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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