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창·당산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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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사창·당산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2025년도 사업지로 이원면 사창2·3리 및 당산3리 선정, 사업비 68억여 원 확보
2029년까지 귀어귀촌 지원센터 및 감태사업 육성센터 조성 등 각종 사업 추진

  • 승인 2024-06-02 00:12
  • 수정 2024-11-13 14:5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사창당산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태안군 이원면 '사창·당산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사창당산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계획도.

태안군 이원면 사창·당산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지역은 60세 이상 인구가 70%에 달하며, 감태 생산지로 유명하다. 최근 감태 소비량 증가로 귀어·귀촌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태안군은 5월 30일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신규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사창·당산권역이 선정돼 총 사업비 68억 7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군은 국비 48억여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마을 6.93㎢ 면적에서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귀어귀촌 지원센터 조성 ▲감태사업 육성센터 조성 ▲어르신 식당 증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 마케팅, 메뉴 개발, 마을경영 지원 등의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활기를 되찾는 가로림만 감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채석포권역, 몽산포권역, 파도리권역, 청산권역 등 13개소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총 6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SOC 기반시설 및 주민공동시설 확충을 통한 어업인 삶의 질 개선과 가로림만을 기반으로 한 청정 감태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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