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부여군충남국악단 차석단원, 22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피리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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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부여군충남국악단 차석단원, 22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피리독주회 개최

궁궐과 궁밖 음악·무용 선보여...요즘 보기 힘든 서울굿 '대감놀이'도

  • 승인 2024-06-01 15:56
  • 수정 2024-11-13 14:4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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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부여군 충남국악단 차석단원이 6월 22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피리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과거 군주가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즐기던 정악과 정재, 그리고 백성들이 액을 풀고 기원을 담았던 굿과 풍악소리를 현대에 재현하는 자리다.

김인영 씨는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22년 개인 솔로 앨범 '강아지풀(김피리)'을 발매했으며, 제23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기악부 장원과 제16회 추담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립남도국악원 상임단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춘앵무, 피리산조 '서용석류 피리산조', 서울굿 '대감놀이', 태평소와 풍물소리 '경기시나위 능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 씨는 5월 20일과 21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제63회 국제꽃축제에 초청받아 부여군충남국악단원들과 함께 태평소와 피리를 연주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인영 씨는 "이번 연주회가 빠르고 바쁜 일상들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과거 여유로웠던 우리 음악으로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씨의 독주회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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