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숲속 Green 플로깅' 단체사진. |
이번 활동은 충주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암지와 와이즈맨동산 일대에서 펼쳐졌다.
청소년들은 산길과 길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데 그치지 않고 '워크온' 앱을 활용해 생활 속 걸음걸이를 측정,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매월 지속적인 플로깅 활동과 걸음 수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지현 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자치회의를 통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환경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 복지, 보호,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문의는 전화(☎ 043-856-7805)로 하면 된다.
'숲속 Green 플로깅'은 자연환경 보호와 기부문화 장려라는 두 가지 의미 있는 목적을 갖고 추진된 만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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