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무실 개소 |
예산군 예산읍 산성천길 19(산성리2구 마을회관)에 위치한 K&V(한국·베트남) 통역·번역 사무실이 지난 5월 중순에 개업했다.
한국어와 베트남어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서희 대표는 한국에 온 지 13년이 되었다.
결혼이주여성으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현재 가족센터)를 통해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센터의 통번역지원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 및 번역 전문가로 성장한 장 대표는 기관, 경찰서, 검찰청, 법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관련 서류 번역도 한다.
K&V 통역·번역 사무실은 행정 및 외국인 출입국 서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서식, 하이코리아 각 업무 방문 예약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들은 통번역뿐만 아니라 서식이나 방문 예약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K&V 통역·번역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장서희 대표는 "다문화가족센터가 없었다면 결혼이주여성들이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센터의 도움 덕분에 지금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저희 사무실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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