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
공람 기간은 5월 31일~6월 20일까지 20일간이다.
'충청북도지'는 2023년부터 4개 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를 우선 추진했으며,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약 2000쪽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사업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자는 다수의 여론에 따라 2024년 7월 발간하게 됐다.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 및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는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하게 된다.
'충청북도지' 편찬은 2023년~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며, 아카이브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으로 2025년 중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민 공람 방법은 충북도청 도지편찬실(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서관 206호)로 방문하거나 충청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고시 공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의견 수렴 기준은 원고 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사실에 어긋난 명백한 사례에 한해서이며, 원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정해진 양식에 따라 근거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충청북도지는 여러 분야의 전문 학자로 이루어진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를 구성해 2023년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했다"라며 "공람 기간 동안 제시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은 편집위원회를 통해 반영 여부를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역사 정립을 통한 도민 대통합을 목표로 2020년부터 도지편찬실을 설치해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의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첫 발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차질 없는 '충청북도지' 편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