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원,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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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화원,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 거행

  • 승인 2024-06-01 10: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진 4(431주기 팔천고혼위령제)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
충주문화원이 임진왜란 당시 옥쇄작전을 펼친 충장공 신립 장군 등 8000여 명 의병들의 넋을 기리는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를 6월 4일 국가명승 탄금대에서 거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충주시와 국가유산청 후원으로 열리며 지역 기관단체장과 신씨·김씨 문중 후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봉행된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조총 등 당시 앞선 무기를 갖춘 왜군에 맞서 배수진을 치고 위국충절 정신만으로 싸운 8000여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행사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건립된 팔천고혼위령탑은 높이 15m, 지름 18m 규모로 탑신 상단 혼불은 산화한 영령을, 하단 군상은 끝까지 굴하지 않은 호국충절을 상징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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