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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며, 공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공주'를 소개하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정책이다. 올해는 2021년 2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춘천시가 의장 도시로서 춘천마임축제와 함께 박람회를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23년까지 지정된 24개의 법정 문화도시와 예비 지정지역이 참여해 다양한 매력과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이 시작된 지 1차 도시 7곳의 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다. 이에 따라 국내 문화도시의 성과와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2차와 3차 도시도 실질적 성과와 변화를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주 문화도시센터는 사업의 중반기를 맞아 "시민의 삶의 문화가 되는 미래유산도시 공주"라는 비전을 통해 "연대와 동반", "자유와 향유"라는 두 가지 핵심 미션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의 실질적 모습을 그리고자 하며, 지역 내 다양한 주체의 협력과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시스템 및 연대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공주시와 협력해 지역화폐 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2년간 11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원도심 내 문화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력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공주 문화도시는 문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문화산업화를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 실현, 문화 향유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행복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지향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정책적 방향성을 구체화해 문화적 자산이 지역 발전과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더욱 발전된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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