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문 |
충남대는 전날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됐던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에 대해 김정겸 총장이 즉각 재심의를 요청했고, 31일 평의원회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재심의에는 전체 22명 중 18명이 참석했으며, 재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원안에 찬성해 의과대학 의예과 입학 정원(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 의대 정원은 기존 110명에서 정부 배정분 90명을 증원한 200명이 됐으며 이를 학칙에 반영했다.
다만, 2025학년도에는 50%만 증원한다. 올해 고3이 치르는 대입에선 충남대 의대는 45명이 늘어난 155명에 정원외 3명을 더해 158명을 모집하게 된다.
학칙 공포권자인 김정겸 총장은 즉각 개정된 학칙을 공포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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