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 28일 상반기 시민 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앞서 시는 2월 27일부터 3월 27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특별주제인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방안, 일반주제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 개선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 공모 분야를 나눠 시행한 결과 총 349건의 다채로운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경제성, 실용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 12건(시민 3건, 공무원 9건)을 선정했다.
특별주제 시민 부문에서는 우수상에 최희주 씨의 정읍사랑 학교 사랑 문화운동회가 선정됐고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은 이철준 주무관의 농업기계 이용 농가 편의 도모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유진형 주무관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도입 이정민 주무관의 어르신 노인목욕비 지원 사업(이미용 사용) 확대 추진이 선정됐다.
일반주제 시민 부문 우수상은 홍채영 씨의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률 및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장려상은 박광석 씨의 정읍남로와 국민체육센터 교차지점 사고 예방 유도에 따른 개선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은 박선수 주무관의 사발통문형 회전교차로 설치, 우수상은 강우희 주무관의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과 지목변경 신청 동시 접수, 김경산 주무관의 건축물 철거 신고 시 건축물대장 말소 및 건물번호판 삭제 신청 접수 일원화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대형폐기물 스티커 키오스크 설치(김태훈), 가로등·교통 안내판 등 설치 시 보호캡 충돌 방지 커버 등 설치(김신영), 출산가정 종량제 봉투 지급(박소연)이 최종 선정됐다.
특별주제 최우수상을 받은 '농업기계 이용 농가 편의 도모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제안은 농업기계 반납 시 세척 시설 제공 등을 통해 농민들이 농업기계를 임차해 사용하는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또 일반주제 우수상을 받은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과 지목변경 신청 동시접수'와 '건축물 철거 신고 시 건축물대장 말소 및 건물번호판 삭제 신청접수 일원화'제안은 원스톱 민원 처리로 시민들의 재산관리가 효율적으로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