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예상치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아산시 시민안전보험'을 재가입한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 보험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민안전보험은 사고 발생 지역이나 개인의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2024년 5월 30일부터 2025년 5월 29일까지 1년간이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사망, 사회재난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22개다. 특히 2024년에는 개물림사고 상해 치료비와 상해(6주~8주 이상) 사고진단 위로금(65세 이상)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장 금액은 최대 2000만 원이다.
아산시는 2023년 5월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 총 278명의 시민에게 1억 476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을 기존 대비 폭넓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재난·재해 예방 시책을 꼼꼼히 살펴 추진하고, 많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의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중요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시는 지속적인 개선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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