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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9.4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소폭 개선됐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7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일 경우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제조업이 84.2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전월과 같은 77.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중에선 건설업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79.3으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77.0으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9.2포인트),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5포인트), 금속가공제품(7.5포인트)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13.6포인트),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2.9포인트),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6.5포인트)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1포인트), 부동산업(3.3포인트) 등 4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8포인트)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6포인트) 등 6개 업종은 떨어졌다.
이밖에 중소 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4월 기준)은 3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71.8%였으며, 세부적으로 소기업은 0.2%포인트, 중기업은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6월 경기전망지수를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자금 사정과 원자재 전망을, 비제조업은 고용 전망을 희망적으로 바라본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하지만 이밖에 다른 항목들은 이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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