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만화·웹툰 도시 조성을 위해 만화의 도시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했다. /경산시 제공 |
이번 방문단은 경산시 기획조정국장 김흥수 단장을 필두로 웹툰 관련 부서 공무원과 수행기관, 대학, 한국인만화협동조합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가타시는 수많은 만화 작가를 배출한 곳으로 1998년 일본 최초로'니가타 만화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2011년부터'니가타 애니메이션 & 만화축제'를 개최했다.
또한, 니가타시 만화의 집 (The Niigata City Manga House), 니가타 만화 애니메이션 박물관(Niigata Manga Animation Museum) 등 다양한 만화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화 전문 인재 양성 기관인 카이시 전문대학과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JAM) 등이 위치해 있다.
방문단은 29일 니가타시청 주관 노지마 쇼코 부시장 환담회와 부서 회의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만화산업을 통한 상호협력 협의 및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주요 만화 시설 및 대학(카이시 전문대학,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을 둘러보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산시가 만화·웹툰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방위적 소통을 펼쳤다.
김흥수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니가타시 방문이 경산시가 만화·웹툰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만화·웹툰 산업 문화교류가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양 도시가 우호 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와 소통의 오작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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