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신남식 보건복지국장과 참석자들이 금연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올해 금연의 날 행사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하공연, 건강증진사업 유공자 포상(시장상 3명, 의장상 2명), 어린이들의 금연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군·구 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을 함께하는 29개 기관이 참여해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및 '금연다짐' 지지 ▲구강건강관리 ▲치매검진 ▲스트레스 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스마트 근감소증 평가 등 금연 홍보 외 다양한 건강체험관이 운영됐다.
시는 이날 기념행사 외에도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간 걷기앱'워크온'에서 '금연다짐 걷기 및 노담줍깅 챌린지'를 펼쳐 시민의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담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발적 노담(no담배)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금연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흡연자 금연지원과 흡연 예방교육,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천시의 현재 흡연율은 19.3%로 전국 평균대비 1.0% 낮으며, 남자흡연율은 33.9%로 전국 평균대비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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