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T&G 제공 |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이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이 방식을 공시에 적용하면 재무제표와 상세설명이 데이터화 돼 기업 분석이 쉬워지고,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 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XBRL 도입을 의무화했으며, KT&G는 이보다 앞선 2022년 사업보고서 공시부터 XBRL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KT&G는 지난해 이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주주 및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 공시를 통한 재무 신뢰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위한 재무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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