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 모습 |
시는 지난해 11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최(36·군무원) 씨와 황(34·의료계) 씨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시에 알려왔다.
이들 커플은 행사 참가자들(50쌍)끼리 돌아가며 1대 1 대화를 하며, 연애코칭,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껴 결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6차례 행사에서 맺어진 누적 커플 120쌍(280쌍 중 43%) 중에서 1호 결혼 탄생 사례를 발표해 앞으로 나머지 커플도 결혼식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진다.
예비 남편 최 씨는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이벤트라"며 "소중한 평생 인연을 만나게 돼 용기 내어 참가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유럽 출장에 나선 신상진 시장은 소식을 전해 듣고 "솔로몬의 선택에 관심 있는 모든 분과 함께 1호 결혼 커플 탄생을 축하한다"면서 "교제 중인 솔로몬 커플 중에서도 앞으로 연이어 경사가 잇따르길 기대된다"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가 대서특필했다.
올해 두 번째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6월 16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50쌍이 참여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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