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군북면 천을리 소재 대한불교대승종 일천지원 윤종예, 노유미 신도가 29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금산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박범인 금산군수, 조신영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장, 일천지원 혜능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혜능 스님이 신도들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천지원 혜능 스님과 그 신도들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혜능 스님은 "신도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사용돼 금산 교육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금산의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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