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산로 정비는 2억 원을 투입해 자연 친화적 숲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등산로 정비를 통해 기존 1개였던 진악산 회귀코스를 3개로 늘려 등산의 즐거움을 다양화했다.
물굴은 아랫물굴(범굴)과 윗물굴(용굴, 관음굴)로 나뉘는데 아랫물굴은 과거부터 기도처로 사용됐고 더 올라가면 비교적 규모가 큰 윗물굴이 나타난다.
1656년 편찬된 반계 유형원의 동국여지지에는 윗물굴이 물소리가 요란해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로 용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날이 가물 때 비가 오기를 빌면 영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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