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체납액 징수 평가 1위 등 모든 평가 항목 우수

공주시는 충남이 실시한 '2023년 회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대비 징수율, 세수기여도, 세납액 징수 및 정리, 세무조사 및 세원 발굴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공주시는 체납액 징수 1위, 고액체납액 징수율 1위, 가택수색 추진 1위, 세외수입 징수율 2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으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공주시는 납세자의 편익을 고려해 각종 신고 대상 지방세 납세의무자에게 안내문을 적극 발송하고, 체납에 대해서는 현미경 분석을 통한 맞춤형 체납처분으로 체납액 징수 실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해 수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산세 2억 1000만 원을 감면하며 어려운 시민의 지방세 부담을 줄여주는 따뜻한 세무 행정을 실천해 왔다.

김기분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부해 주신 시민들과 함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세무행정을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하면서도 빈틈없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공주시는 지방세정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세무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공주시의 재정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