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5월 한 달 동안 기술안전부사장 등 경영진이 태안, 평택 발전본부 등 주요 사업소에서 안전 점검을 벌였다. 사진은 14일 태안발전본부 안전점검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소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서부발전은 5월 한 달 동안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등 경영진이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 등 주요 사업소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022년부터 월별로 주의할 안전 주제를 정하고 경영진이 현장을 점검하는 ‘경영진 안전경영 책임담당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5월 안전 주제인 ‘감전’과 관련해 사고 위험이 있는 발전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이달 들어 경영진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에 참여해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경영진은 티비엠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안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즉시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사고 예방·대응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4월부터 태안, 김포, 평택, 서인천발전본부와 구미건설본부 등에서 계획예방정비(오버홀) 공사와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협력사 일용직 근로자 3천 여명을 대상으로 출근길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안전 알림말이 담긴 홍보용품을 배포해 경각심을 환기하고 우수근로자를 현장에서 포상함으로써 안전 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박형덕 사장은 “안전은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는가에 달려 있다”며 “모든 구성원의 안전의식이 한 차원 높아지도록 안전경영 책임담당제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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