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고, 삽교 지역아동센터 드림키트 기증식 |
예산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는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정상식)의 일환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꿈나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꿈드림 프로그램'현장체험학습(5월 25일) 활동 성과물을 삽교지역아동센터 측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기증식은 예산군,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삽교고등학교, 삽교지역아동센터, 체험처(바오밥나무, 뭉치다락방, 오색꽃차 치유농원) 등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드림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만든 고구마빵 80개(예산 바오밥나무), 키링 30개(예산 뭉치다락방), 꽃차청/티백차 (오색꽃차 치유농원)를 삽교 지역아동센터 아동 28명과 직원분들에게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삽교지역아동센터의 김 모학생은 "맛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해준 고등학교 형,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친구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제공해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삽교고등학교 1학년 이 모 학생은 "꿈드림 프로그램에서 내가 직접 만든 활동의 결과물을 우리 지역의 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찬 하루 였다"고 전했다.
정상식 위원장은 "삽교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성과물을 삽교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기증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예산군과 삽교지역아동센터 및 지역활성화센터 관계자분에게 감사하다"면서 2025년까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정지수사무국장은 "지방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연 우리 지역을 어떻게 활성화하고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들의 고민일 것이다"며 "그런 점에서 학교는 지역과 함께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나아가 모교와 고향을 잊지 않는 인재를 길러 내는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삽교고등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은 바로 그 점에서 지역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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