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24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활용한 밀러가든 내 탐방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천리수목원 관계자들이 탐방로를 둘러보는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24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활용한 밀러가든 내 탐방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로 개선 공사를 통해 솔바람길 72m 구간을 비롯해 총 142m 구간을 황토 포장했으며, 동백쉼터~사철나무집 사이 73m 구간에 목재 데크 탐방로를 신설해 탐방객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탐방로에는 약 30㎡ 면적의 쉼터 2개소를 설치해 수목원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야외 활동 공간으로 탐방객들은 휴식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밀러가든 탐방로 개선 공사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 사업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녹색자금은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과 산림 체험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용된다.
김건호 원장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수목원 탐방로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며 “천리포수목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편하게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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