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와인 수상 모습 |
예산사과와인 상패 |
예산군은 '2024년 한국와인대상'에서 고덕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이 증류주 최고상인 그랜드골드 상을, '추사애플와인'이 실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와인대상은 충북 영동군 주최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과실주품평회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와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을 발굴하고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한국와인대상은 대한민국에서 재배된 과일로 생산된 한국와인 및 증류주 등을 와인전문가 및 한국식품연구원,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주류연구자의 서류 및 품질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국민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포함해 선정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일정 점수 이상이면 모두 상을 주던 기존의 절대평가 방식에서 각 부분별 순위를 매기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해 상의 권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예산사과와인㈜는 2019년 농식품부 주최 전통주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주류대상 Best of Best 수상에 이어 한국와인대상에서 증류주 분야 최고상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3대 주류품평회에서 최초로 모두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를 맡은 전문가들은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한 사과증류주가 한국 과실 증류주 중 가장 안정적으로 품질 유지를 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깊은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추사40'은 예산지역 100여개 사과농가로부터 엄선된 사과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사과증류주로 유럽 방식의 증류와 오크통 숙성을 고집하고 있다.
아울러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하는 사과증류쥬인 '추사40'과 '추사백25'는 각종 주류품평회에서의 수상을 바탕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젊은 층에게 희석식 소주를 대신하는 프리미엄 증류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제민 예산사과와인㈜ 대표는 "예산사과를 활용한 사과증류주가 국내 주류품평회에서는 모든 상을 다 휩쓸었다"며 "내년부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주류품평회 등에서 세계 각국의 술과 경쟁해 당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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