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한국 장 데이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경북 한국 장 데이 개최

콩 발효식품 장(醬)의 가치와 우수성 확산
한국의 전통 장(醬) 세계화 첫걸음

  • 승인 2024-05-30 11:02
  • 신문게재 2024-05-31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기계화 콩 수확장면1
콩 수확 장면.=중도일보DB
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 장 데이'를 개최했다.

'한국 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콩 발효식품인 장류 먹는 날을'한국장 데이'로 선언하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경북은 콩의 주요 산지이자 장(醬)문화에 대한 최초 기록1)과 대맥장2), 소두장3) 식품명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전통 장(醬)의 뿌리이며, 이는 경북에서 시작되는 '한국 장 데이'의 의미를 더욱더 뜻깊게 했다.



기념식에는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 장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한국 장의 세계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토종 발효 균주 현황 및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연구성과 발표와 도내 우수 장류,간편식 된장,발효 콩 과자 등 제품 관람, 이계호 학교장의 특강(한국 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한 장류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셀프 판촉전 기회를 제공했는데, 40초 큐브 된장, 미역 쌀 된장국 등 간편식 장류 제품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상북도는 한국 장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태초 먹거리학교와 공동 기획한 '한국 장 챌린지(짱esay~)'를 선보였는데, 챌린지는 콩 발효식품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장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 시켜야 한다.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 장이 K- 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4.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5.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헤드라인 뉴스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대덕구 오정동 대전천 일대에서 물고기 최소 1600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돌입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이 유등천에 합류하는 지점인 오정동 삼천교 구간부터 현암교까지 대전천 1.8㎞ 구간에서 물고기 폐사체가 무더기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가보니 물고기들은 하얀 배를 수면 위에 드러낸 채 하천에 떠다니거나 수풀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아침에 산책하던 시민들이 발견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하천 일부 구간에서는 탁한 색을 띠며 거품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떠..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