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도로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과 운행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출가스등급 4, 5등급 차량 중 저감 장치가 미부착된 차량과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6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등급 4, 5등급 차량 중 저감 장치 미부착 또는 출고 시 저감 장치 부착 차량 및 건설기계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 및 건설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90여 대의 차량을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 중 5등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은 최대 800만 원이다. 총중량 3.5톤 이상 중 3500cc 이하 5등급 차량은 최대 440만 원, 7,500cc 초과 4등급 차량은 최대 7800만 원, 건설기계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함께 주민의 건강 보호에 크게 이바지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아산시는 더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