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교제 폭력 현장대응 능력 향상 모의훈련

전북특별자치도 정읍경찰서가 지난 27일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친구가 찾아와 협박하는 교제 폭력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경찰서가 지난 27일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친구가 찾아와 협박하는 교제 폭력 상황을 설정해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활용해 상황 보고, 현장 지휘, 현장 조치 등 상황관리 능력 숙달로 유사 신고 접수 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위험 상황 신고 접수 시 경찰서장 및 해당 부서장 등이 최단 시간 내에 현장 상황을 판단·지휘, 현장 경찰관에게 지시 등 업무적 미흡한 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가장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교제 폭력 발생을 대비해 112신고 접수 후 총력대응 지령, 교제 폭력 범죄 대처 요령, APO시스템 활용을 통한 과거 이력 확인, 피해자 안전조치 등 경찰서 범죄 예방 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수사과 및 지역 경찰(지구대·파출소) 등 全 기능이 참여하여 실전과 같이 실시했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모의훈련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불시에 반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각종 위기 상황에 자신감 있게 경찰력을 행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왼쪽)이 최근 신태인 남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태인 남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읍경찰서는 범죄피해자 개인별 맞춤형 보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통합 지원협의체를 개최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