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동부 중학교 제1회 학생의회 모습.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
이날 학생의회는 '생각하고 질문하고 말하고 결정해 우리가 제안하는 2024년 동부교육지원청 1호 정책'을 주제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미래 시민 역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회는 각각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선 학생회장들의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 아이디어 발상법,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방법, 효과적인 아이디어 생산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적용해 2024년 동부교육청의 1호 정책을 직접 현장에서 제안해 보는 워크숍이 이뤄졌다. 학생의회는 '학생참여예산제'와 연계한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새로운 정책 제안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학생들은 5개 모둠으로 나눠 각각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 진로정책, 진로페스티벌 개최, 문화체험교육활동, '내돈내산' 내 집 마련 경제교육, 상점으로 문제집 구입 등 각 정책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다.
2부에선 동부지역 학생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결정 과정의 방법을 직접 실천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대전매봉중 배수아 학생은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발전을 위해 학생의회 의장으로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진행될 각종 회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의창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1차 학생의회는 학생회 리더십 함양에 의한 자치 역량 강화로 학교 자치 활성화의 출발점이 됐다"며 "학생들의 교육정책 제안과 실제적 반영으로 지속가능한 학생의회 활동과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 문화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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