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제1차 학생의회 개최… 학생회 리더십 함양

  • 사회/교육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제1차 학생의회 개최… 학생회 리더십 함양

학생들 모둠 나눠 교육정책 제안… 학생의회 의장 선출도

  • 승인 2024-05-29 17:09
  • 신문게재 2024-05-30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529160357
동부교육지원청 동부 중학교 제1회 학생의회 모습.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9일 대전 동부지역 중학교 학생회장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학생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의회는 '생각하고 질문하고 말하고 결정해 우리가 제안하는 2024년 동부교육지원청 1호 정책'을 주제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미래 시민 역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회는 각각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선 학생회장들의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 아이디어 발상법,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방법, 효과적인 아이디어 생산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적용해 2024년 동부교육청의 1호 정책을 직접 현장에서 제안해 보는 워크숍이 이뤄졌다. 학생의회는 '학생참여예산제'와 연계한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새로운 정책 제안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학생들은 5개 모둠으로 나눠 각각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 진로정책, 진로페스티벌 개최, 문화체험교육활동, '내돈내산' 내 집 마련 경제교육, 상점으로 문제집 구입 등 각 정책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다.



2부에선 동부지역 학생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결정 과정의 방법을 직접 실천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대전매봉중 배수아 학생은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발전을 위해 학생의회 의장으로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진행될 각종 회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의창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1차 학생의회는 학생회 리더십 함양에 의한 자치 역량 강화로 학교 자치 활성화의 출발점이 됐다"며 "학생들의 교육정책 제안과 실제적 반영으로 지속가능한 학생의회 활동과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 문화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