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이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천안여중 핸드볼 선수들을 8강전에 앞서 격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교육청은 29일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85개 학교에서 학생선수 786명, 임원 721명, 총 1207명이 참가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1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성환중학교 정혜담(2학년), 홍주중학교 박산해(3학년), 성환중학교 위세영(3학년)이 3관왕에 올랐고, 부별 신기록을 포함해 대회신기록 7개를 세우며 출전한 체급의 모든 학생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요트 종목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교생이 46명인 오가초등학교는 5·6학년 남학생 6명으로 배구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대회 성과와 학생 선수들의 노력, 지도자들의 열정, 학교 관리자의 관심 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충남교육청과 충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체육인재선발대회 개최, 학생선수 운동적성검사 지원, 현대화 훈련장비 지원, 운동부 훈련시설 개선 사업 등에서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고의 성적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해 준 학부모, 학교 관계자, 종목단체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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