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수려한 산촌 살아보기 사업 결과 보고회 개최<제공=합천군> |
5도 2촌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산지이음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한 달 동안 4기로 나눠 매주 2박 3일을 합천에 머물면서 살아보는 수려한 산촌 살아보기 사업은 주민공정 여행사 합천댕김(주)에서 위탁 운영했다.
귀촌귀농에 관심있는 대구시민 56명을 모집해 합천에 머물면서 임·농업, 관광, 힐링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했다.
또 선배 귀농인과 포럼을 통해서 귀농귀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토로하고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려한 산촌 살아보기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합천에 자주 왔지만, 합천이 좋아지기는 처음이다. 합천으로 귀촌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면서, 군내 텃밭 농원과 로컬푸드 방문 후에는 "합천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군은 관계인구(특정지역에 완전히 이주, 정착하지는 않았지만 정기 비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확장으로 로컬푸드 판매와 지역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대도시의 복잡하고 바쁜 생활 속의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대구에서 1시간 이내에 있는 합천군이 가진 강점인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따뜻한 사람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며 "뛰어난 레저스포츠 인프라 등을 활용해 대구시와 합천군이 다양한 분야에 지속가능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웰니스 도시 합천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합천군과 대구 남구청은 지난 1월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