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환경부 방문 사진 |
부처별 예산안이 마무리되기 전인 29일, 송 군수는 중앙부처를 찾아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진천군 예산이 부처 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먼저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차) 사업'이 부처 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는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하수량에 대비해 하수 적정 처리 용량을 늘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일 하수 처리량을 7천400t으로 늘릴 계획이며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을 만난 송 군수는 '진천~덕산간 4차로 신설'을 비롯해 4건의 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철도국도 방문해 군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현재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6월 마무리 될 예정이며, 2028년에 착공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군의 현안 사업이 부처 안에 반영되지 못하면 예산확보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부처 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최종 제출되고 난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되거나 과소 편성된 예산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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