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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수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공주시는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유구花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제1회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새롭게 추가돼,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4명의 참가자가 수국정원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가 6월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포크, 국악, 재즈 공연이 펼쳐지며, 수국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간 관람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조명과 LED 투광기를 활용해 수국을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특히, 포토존은 MZ세대를 겨냥해 이색적이고 다채롭게 설치된다.
유구천 수변공간에 조성된 4만 3000제곱미터 규모의 수국정원에는 22종, 1만 6000포기의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13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13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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