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마이스터고, 생명 존중 등교맞이 흡연.마약.도박 예방 캠페인 실시

  • 전국
  •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생명 존중 등교맞이 흡연.마약.도박 예방 캠페인 실시

  • 승인 2024-05-29 10:3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강준규)는 학생회주관에 맞춰 등굣길 흡연·마약·도박 예방 및 생명 존중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등교하던 발을 멈추고 흡연·마약·도박 예방 서약서에 서약을 하려고 창문에 붙어서서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자살예방 0, × 퀴즈 문제를 푸느라 쪼그려 앉아 서로 웃고 떠들며 나누어준 간식을 먹는 즐거운 등교 시간을 누렸다.

행사에 참여한 전미화 전문상담사는 "바쁜 등굣길이라 지나쳐버리는 학생들도 있을 법한데 그런 학생 한 명 없이 유리창에 기대어 제 이름을 꾹꾹 눌러 쓰는 학생들을 보니 뭉클합니다. 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권도은(2학년) 학생은 "금연서약서를 쓰는 친구들이 이번 기회에 한 명이라도 금연을 했으면 좋겠고, 생명 존중 퀴즈 맞추기를 하면서 그냥 살아있다는 게 참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지친 생활에 활력을 얻었다고 선물로 받은 양말을 흔들며 즐거워했다.



강준규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약해진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약해진 학생들의 마음을 악용해 학생들을 유혹하는 여러 가지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지키고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캠페인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2.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3.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4.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5. 아산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2명 배출
  1. 'GS·CU·세븐·이마트' 편의점 4개사, 공정위 동의의결 수순 밟는다
  2. 21일 폭우에 대전·세종·충남서 비 피해 350건 이상
  3. 세종시교육청 제2기 감사자문위원 7명 위촉
  4.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헤드라인 뉴스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보령댐 '위기경보'… 충남도 지속 저수량 모니터링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 기준 581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일일 용수공급..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이재명 사법리스크…충청대망론 김동연 행보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부상으로 야권의 잠룡 가운데 한 명인 충청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대선 지형 속 김 지사가 움직일 수 공간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11월 15일 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현장]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설치 의무화됐지만…"있어도 못 쓴다"

"아파트 단지마다 경비원이 쉬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19일 저녁,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1평 남짓한 경비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저녁에 퇴근하지 못하고,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휴게 시간에도 A씨는 비좁은 초소에서 간이침대를 펴고 쪽잠을 청한다. 아파트 단지 지하 자재창고 내 경비원 휴게실이 있으나, 창고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이다. 자재창고 열쇠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어 휴게실을 이용할 때마다 소장에게 직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해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