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5월 29일~6월 1일 독도 울릉도 탐방을 한다(사진은 2023년 탐방 모습). |
충북교육청은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충청북도 조례 제4487호, 2020.12.31)'를 제정해 2022년부터 '학생 중심 독도울릉도 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도내 모든 고교를 대상으로 교당 1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된 67명의 학생 탐방단을 중심으로 80명이 참가해, 우리나라 역사 속에 보이는 '울릉도의 섬, 독도'를 이해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역사적 당위성을 찾고자 한다.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등을 기술한 다수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며, 매년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지속해서 하고 있어, 도내 학교 독도교육 내실화 및 학생들의 독도 영토주권 의식 함양이 필요하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울릉도, 독도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학술탐방 중심으로 구성해 ▲독도 특강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박물관 견학 ▲나리 분지 지리 답사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지질 탐방 ▲울릉도·독도 생태 탐방 등으로 진행되며, ▲탐방단 어울림 마당 ▲2만t급 울릉크루즈 조타실 체험 및 선상 조별 미션 ▲모둠별 독도 홍보 쇼트 영상 제작 등을 통해 학생 간의 협력과 조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SNS 대화방을 운영하여 탐방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내실있는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탐방 보고서 작성 및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체험중심의 독도교육으로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는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키우고, 학교 독도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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