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태안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응급처지 교육 모습. |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 학교지원센터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태안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2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학교보건법과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해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을 매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와 교직원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문강사의 확보 등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학교지원센터에서는 서산의료원 응급구조학과 과장 및 공공의료팀 심폐소생술 강사진을 초빙해 3일간 12개교 173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응급처치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이번 교육은 분임별로 실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가정해 대처법을 익히고, 모르는 사람과 교대로 심폐소생술 연습을 실시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준 교육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교직원의 응급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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