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상,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와 자매결연 4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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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상,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와 자매결연 40주년 맞아

1984년부터 국제적 감각과 안목 높이는 역사 깊은 교류 지속
양교 홈스테이 국제교류 프로그램 매년 큰 인기
각국 문화와 일상 체험하며, 글로벌 시각 넓히는 기회 마련

  • 승인 2024-05-29 09:49
  • 수정 2024-05-29 15:26
  • 신문게재 2024-05-30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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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와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가 올해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이했다. 두 학교는 198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우정을 쌓아왔다.

자매결연은 구마모토 일일신문사의 히라노씨의 주선으로 시작됐다. 당시 논산여상 고 이용구 이사장과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 이세지사부로 이사장은 1984년 10월 20일 구마모토에서, 11월 14일에는 논산에서 각각 자매결연 조인식을 거행했다.

지난 40년 동안 양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학생 예술 작품 교류, 상호문화 소개 및 자료 제공, 장학금 지급, 수학여행단 방문 등이 그 예다.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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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교의 홈스테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교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여 각국의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올해도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 홈스테이 방문단(인솔교사 1명, 학생 5명)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6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28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K-뷰티 체험, 안동찜닭 만들기, 한국 전통 디저트 체험, K-pop 체험, 환영식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직업교육을 체험하고, 29일부터 31일까지는 전주한옥마을 투어 및 서울의 문화유적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행사는 단순한 학교 간 교류를 넘어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조한호 교장은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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