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8일 개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등과 관련한 세미나를 마친 후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부착형 디스플레이용 공용플랫폼 구축을 통한 모듈 제작 및 성능 인증, 상용화 지원을 목적으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43억 원이 투입된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떨어뜨려도 부서지지 않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을 시작으로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을 거쳐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부착형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신시장 확보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한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시작됐으며, 충남도와 함께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2017년 12월까지 5년 동안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고 관련 기업들의 모빌리티 확장을 위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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