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의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 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기, 도시가스 고지서에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등유, LPG, 연탄 등의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가구이면서 특정 세대원 기준을 충족하는 세대다.
지원금액은 전년도 사업 대비 인상되어 세대원 수에 따라 최소 29만5200원부터 최대 70만1300원까지 지원된다. 사용기한은 7월 1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다.
신청은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에 하면된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대리신청 및 해당 면동 사전 문의를 통한 담당공무원 직권신청도 가능하다.
더불어 제도를 잘 몰라 신청 또는 사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바우처를 3년간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중심으로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찾아가 실태조사, 제도 안내 등을 실시하고 1:1 맞춤형 사용지원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또는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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