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충북 제천시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 참석 모습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
대전지방보훈청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서 개최된 '제천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12월 국가 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경찰묘역'은 1950년 10월 백운지서를 습격한 북한군과 맞서 치열한 격전 끝에 순직한 경찰관들을 기리기 위해 1996년 10월 10일 조성된 애국과 추모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제천순국경찰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기념식은 대전지방보훈청장, 제천시장, 제천경찰서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충북 제천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계기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마지막 예우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나는 마음을 가지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 국가관리묘역은 2023년 지정된 제천·괴산 국가관리묘역을 포함해 총 14곳이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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