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등에 대비해 27일부터 수문방류에 나선 용담다목적댐 모습 |
예비방류란 홍수조절에 활용할 수 있는 저수용량을 늘리기 위하여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에서 댐의 물을 방류하는 것을 말한다.
용담댐은 31일까지 초당 최대 300톤, 대청댐은 6월 20일까지 초당 최대 153톤 이내의 물을 방류해 홍수기 진입전 댐 수위를 낮출 계획이다.
이번 예비방류는 예년 보다 약 1.4배 많이 내린 2024년 강우영향(용담댐 433mm, 대청댐 342mm)으로 현재 높게 형성된 댐 수위를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선제적으로 낮춰 댐 하류하천의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창준 K-water 금강유역본부장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이상강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댐의 저수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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