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5월 19일 철근을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용의차량을 특정 후, 차량 소유주 상대로 추궁하자 A씨는 물건을 훔쳤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최근 관할 내에서 철재 자재 도난 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실에 도난 사건간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절도 범행을 추가로 확인, A씨를 상습절도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은 없었고, 철근 판매가 이뤄지기 전에 검거했다"며 "철재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절도사건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주민들의 범죄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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