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림부 제공. |
기상청의 중기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호우와 태풍의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은 이 같은 예측에서 비롯한다. 배추와 무 등 고랭지 노지 채소의 수급이 불안정해져 가격이 상승하고, 상추 등 시설채소의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의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봄배추 1만 톤과 봄무 5000톤 비축, 배추 예비묘 200만 주 준비 ▲열무 공급량 조기 회복 유도 ▲상추와 풋고추 재해 예방 및 신속한 생산 재개 지원 ▲수박 전년 수준 유지, 참외 방제 강화 ▲복숭아 평년 수준 고려, 과수화상병 대비 등을 도모한다. 축산물 관련해서도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계란 가격 안정화, 우유의 원유 가격 인상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 기상재해와 병충해로 인한 농산물과 축산물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사전 작황 관리와 기상재해 대비 비축 물량을 확보, 신속한 생산 재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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