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대전·세종지역 8개 기업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이상준)에 따르면 24~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지역 8개 기업이 참가해 12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주)엑스포럼이 주최한 이번 전시박람회는 오는 7월 예정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만큼 성황을 이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23개국 1만8400여 명이 참관했으며,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115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132개 소비재기업이 300개 홍보부스에서 K-뷰티부터 K-푸드, K-테크 등 다양한 품목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역에서는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의 바이오살, 위즈켐,아람, 바이오니아, 티에이비, 메디코스바이오텍 등 6곳과 세종의 에이치엘비(주)헬스케어, 비앤알(주)등 2곳이다.
지역 업체들의 주요 성과로는 대전 6개 업체는 67건의 현장 상담을 통해 총 111만 9953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휴대형 식수 살균기 및 UV 소독기를 제작하는 티에이비는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MOU과 4000유로의 샘플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세종 2개 업체는 90만6000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비앤알은 계약금액 3000달러의 가정용 의료기기(낙상 에어백)를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24~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대전.세종지역 8개 기업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이상준 본부장은 "한류에 대한 기대가 우리 수출 기업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면서 "7월 태국, 9월 자카르타 및 독일, 10월 홍콩 등 예정된 해외 전시회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관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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