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자료화면<제공=거제시> |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를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신규사업이다.
문체부는 지역-수도권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운영을 점검하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점검 결과, 우수한 성과를 낸 예술단체에는 하반기 추가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등 특전(인센티브)을 통해 예술단체 활동을 지속 독려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거제시 지정예술단으로 거제시문화 예술재단(이하 재단)이 2024년 신규 창단하는 단체다.
지난 2월 1일부터 단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10년간 거제시 지정예술단 운영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 1월 거제시 지정예술단 운영 규정을 전부개정 한 것이 공모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는 올해 재단 조직개편과 인력충원을 통해 문화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전문적 조직으로 탈바꿈을 시도해 문화예술사업 영역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킬러콘텐츠인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가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첫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공모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는 재단이 실행하는 '투트랙(Two-Track)'방식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선정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증대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을 부흥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와 재단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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