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누리집 갈무리. |
이번 자격시험은 반려동물 행동 분석 및 평가, 훈련, 소유자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시험으로 올해 첫 시행이라 관심을 모은다. 1급 자격시험은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취지는 반려동물 행동 지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에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 시험의 2단계로 이뤄진다. 1차는 2024년 8월 24일, 2차는 9월부터 11월 사이를 예고하고 있고,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과 관리학,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의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문항 수는 과목당 20문항씩 총 100문항이다.
2차 실기시험은 반려동물 기본 지도 능력을 평가하며, 시험 합격 이력이 없는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만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이며, 실기시험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이다.
응시 희망자는 공고문의 응시 자격을 확인하고, 응시원서와 반려동물 등록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반려동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해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7월 12일 14시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서 응시 수수료 납부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필기 5만 원, 실기 15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 또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https://apms.epis.or.kr/p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반려동물 관련 첫 자격시험"이라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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