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순회 연주회가 마련된다.
비제의'카르멘 서곡', 멘델스존의'스피링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왕벌의 비행'등 주옥같은 선율이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노민호의 트럼펫 연주와 테너 김흥용과 메조소프라노 김하늘의 목소리도 미루나무숲에 울려 퍼진다.
특히 2일차 29일에는 각자 다른 장르의 증평 출신 예술인 7명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대학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홍지민이 뮤지컬'레드북'등을, 첼리스트 이지윤이 영화 시네마천국 OST'러브 테마' 등을, 성악가 박보미가 김효근 작곡'첫사랑'을 들려준다.
또한 베이스 트롬본 연주자 연춘흠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보칼리제(Vocalise)'를, 대금 연주자 박노상이 '춤산조'를 각각 연주한다.
함수연이 판소리 단가'인생백년'과 박호명이 가요'아리 아리랑'등의 선율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는 웃다리사물놀이와 증평문화원 가곡반 수려울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김장응 원장은"이번 문화공연에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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