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시설은 생활·입소자가 있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주거공동생활시설, 병원급 의료기관, 목욕탕 등 31개소이다.
군 보건소의 이번 검사는 고위험시설의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집단발병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안전하고 건강한 괴산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이번 점검에서 각 시설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뒤 균 검출 결과에 따라 청소 및 소독 지도 후 재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괴산보건소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 샤워기, 건물 내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속의 증식한 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의 전파는 되지 않으나 기침, 발열, 오한 등 증상을 동반하는 폐렴형과 초기 독감과 비슷한 호흡기 증상인 독감형으로 나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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