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27일 "2019년부터 정원식물종 정보구축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 특성정보 집약을 마치고 우리식물의 중요성과 활용증대를 위해 정원백과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정원에 활용되고 있는 식물은 대부분 국외품종이 차지하고 자생종의 비율은 10%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생식물은 우리 기후대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정원의 필수요소다.
정원백과는 총 1,246종에 대한 식물의 기본특성 검색서비스 제공과 함께 13개의 정원 유형별 특징, 조성 가이드 라인 및 추천 식물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주목할 만 한 기능은 '나의 정원'으로 원하는 식물들을 선택하면 4계절 관상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관심식물모음'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정원에 대한 관심과 우리 자생식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플랫폼이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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