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6월 8일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보호생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해양보호생물 그리기 대회 포스터. |
태안군은 6월 8일 UN 지정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보호생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해양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 세대들에게 해양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남도·충남도교육지원청·태안군의회 등이 후원한다.
작품 분야는 회화 및 포스터로 수채·유채물감, 크레용, 색연필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주제는 해양보호생물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는 취지의 작품으로 8절 도화지로 현장에서 배부된다. 도화지를 제외한 미술 재료 및 돗자리·도시락(점심) 등은 개인이 구비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6월 5일까지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xSN6jCXs)를 방문하면 되며 이메일(saght82@korea.kr) 및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신청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대회 주제와 창의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유치부 18명 ▲초등 저학년부 26명 ▲초등 고학년부 26명 등 총 70명을 선정해 충남도지사상과 태안군수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6월 14일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상장은 입상자 소속 학교에 전달된다. 응모작품은 반환되지 않는다.
대회 당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해양보호생물 사진전과 유류피해 극복 자원봉사자의 얼굴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며, 해양식물 바다포도 기르기 체험을 비롯해 해양보호생물 인형극과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5월 개최된 ‘바다숲 그리기 사생대회’가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생 183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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