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강원특별자치도 |
특구육성종합계획의 기본방향으로는 당초 춘천. 원주. 강릉을 2개 지구로 구분 특화하려던 구상안을 보완 발전하여 3개 시를 한 권역으로 통합하고, 공통 특화분야로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모빌리티로 선정하여 지역별 상호연계성과 산업별 융합 R&D을 활성화시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주력산업으로는, 춘천은 바이오 및 AI 데이터 중심, 원주는 반도체 및 모빌리티, 의료기기 중심, 강릉은 바이오 및 신소재 중심으로 도는 지난해 강원특별법 제2차 개정법률('24. 6. 8. 시행) 핵심특례로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반영하였고, 이는 전국에서 첫 사례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정부에서 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도지사가 특구 지정·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강원특별법 특례를 통해 받게 되었으며, 시행령으로 지정요건도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 도에서는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킹을 활성하고, 3개 시와 협의를 통해 특화분야 범위 및 입지 등을 구체화하는「강원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식 지정 요청할 계획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연구개발특구는 강원특별법 특례를 통해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른 지역 연구개발특구와 차별화된 우리 도의 강점을 갖춰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3개 시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열악한 도의 연구개발 여건을 보완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 융복합 연구개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춘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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